6월 은행 가계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5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94조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8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8조50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저금리와 함께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6월말 현재 439조6000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6조8000억원 늘어 5월(6조3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올해(1~6월) 들어 주택담보대출은 32조7000억원 늘었다.
모기지론 양도분은 은행에서 나간 주택금융공사의 보금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6월말 현재 잔액이 154조2000억원으로 대출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1조3000억원 늘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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