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 2월말 현재 실손보험 중복 가입자 수는 158만7604명이었다. 이 중 손해보험사에 가입한 사람은 155만 5692명, 생명보험사에는 3만 1912명이 가입했다.
문제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1개 상품에 가입하든 10개 상품에 가입하든 보험계약자가 받는 보험금은 똑같다는 것.
즉 병원비가 100만원 나오는 보험에 가입 시 보험사로부터 100만원의 보험금을 받고, 10개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10개 보험
민병두 의원은 “법령에서 보험사가 중복가입 여부를 사전 고지토록 하고 있음에도 158만명이 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금융감독당국은 보험사들이 중복가입 확인의무를 지키고 있는지 실태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