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17일(16:3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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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수합병(M&A) 자문사 BDA파트너스(Business Developement Asia)가 한국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증권 M&A팀장 출신 이현씨를 한국 대표로 영입하고 추가 인력 충원에 나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DA파트너스가 이현 대표를 영입해 오는 23일부터 한국 업무를 강화한다.
↑ 이현 BDA파트너스 한국 대표 |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에서는 해외 사무소 지원 기능에 치중해 왔으나 한국 기업의 크로스보더 딜 니즈가 늘자 이를 충족하기 위해 조직을 보강하게 됐다"며 "연내에 2명 가량 추가 충원을 하는 등 내년까지 한국팀 인력을 두배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현 신임 대표(Managing Director)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맥쿼리증권 M&A그룹에서 8년간 일한 후 4년간 삼성증권 M&A팀장을 맡았다.
BDA파트너스는 M&A와 자금모집, 구조조정 등 역외(cross-border) 투자은행업에 특화된 전문회사로 슈로더 출신 유안 렐리에 의해 1996년 설립됐다. 자동차 부품 회사와 통신미디어, 소비재 영역에서 강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홍콩KFC를 프랑스 자딘그룹에 매각하는데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본사를 뉴욕에 두고, 런던과 바레인 호치민 뭄바이 홍콩 상하이 베이징 도쿄 등 아시아에 두루 진출해 역외 M&A 자문에 강한 편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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