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상 1호 코스닥 상장기업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 뉴프라이드)가 장중 52주 최고가(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1.09% 오른 93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장중 최고가인 989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2월초 600원대에 머물렀으나 3월 들어 40% 이상 상승했고 거래량도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뉴프라이드는 최근 줄기세포 사업을 추진 중인 네이처셀에 20여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집행했다.
실적개선도 이뤄졌다. 뉴프라이드는 작년 매출액 670억, 영업이익 1억과 당기순익 2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까지 천연고무 가격이 급등한데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새 타이어보다 재생타이어 수요가 많아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해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미국 동부지역 메이저 철도회사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실적 턴어라운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자기자본 10억미만,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 50% 초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발생됐다.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해 충족됐고 계속사업손실만 해소되면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뉴프라이드는 물류전용 차량용 타이어 제조와 폐타이어 재생,정비서비스 등을 제공는 미국'인 터모달(Intermodal)' 업체다. 인터모달은 선박과 육로, 철도를 잇는 특수운송 서비스로 미국 물류의 신경망에 해당되는 분야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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