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4000억원 규모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만기는 30년이며 5년 또는 10년이 지난 시점에 기업은행이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가지는 두 종류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각각 3.84%, 4.33%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5000억원이 몰려 바젤Ⅲ 도입 후 처음으로 투자 수요가 발행금액을 초과했다"며 "발행자금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