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CJ오쇼핑에 대해 저마진 브랜드를 정리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TV 총취급고의 30%정도인 'Only One' 상품 중 저효율 브랜드를 걷어내는 작업을 시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2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아웃도어 상품 등의 판매가 부진해 패션 상품 매출에 악영향을 준만큼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회사는 고마진인 캐주얼 및 여성 패션 부문은 강화,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오 연구원은 전했다.
미용, 건강기능식품, 인테리어 등 고마진도 판매 포트폴리오에 대거 포함해 수익성을 제고될 것으로 분석됐다. 오 연구원은 "캐비어 화장품 판매하고 CJ E&M에 출연하는 판매자들
모바일 부문의 성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CJ 오쇼핑의 애플리케이션은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집객 효율을 보이고 있다”며 "수익성이 담보된 고객들을 향해 판촉비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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