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호텔신라 주가는 전일 대비 4000원(3.94%)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호텔신라의 이번 인수 소식이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하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내면세점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담보되는 사업 부문”이라며 “해외에서 확장하며 커가는 사업자 이미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와 361%가 늘어난 8137억원과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실적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호텔신라가 싱가포르 창이
호텔신라가 인수를 진행 중인 기내면세점 부문은 창이공항 면세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 대비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디패스는 연매출 5000억원 규모로 올해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연매출 전망 55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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