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우리증시의 대표종목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가 주가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0%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 1999년 10월20일 이후 7년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주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95조원에서 80조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가가 왜 부진할 것일까?
인터뷰 : 정창원 / 대우증권 반도체 팀장 -"삼성전자의 여러 부분에서 D램 부문을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D램 가격이 계속해서 약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비중은 지난 2004년 4월 23일 22.98%를 정점으로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4년 900에서 1600까지 70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삼성전자 시가총액 비중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한 종목에 대한 의존도가 크면 상승과
증시전문가들은 D램가격 약세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하지만 2분기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하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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