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8일(18: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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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공모청약이 이뤄진 18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18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드림투게더제2호스팩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은 0.9대1로 미달된 반면 KB제스팩6호는 2.4대 1로 선방했다.
올 들어 5개째 스팩을 상장시킨 KB투자증권이 지난 16일 공모청약을 마감한 KB제5호스팩은 경쟁률이 0.5대 1로 미달됐지만 KB제스팩6호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상장한 타 스팩들이 대부분 공모 규모가 100억원으로 소규모였던 반면 KB제스팩6호는 300억원 규모로 희소성이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드림투게더제2호스팩은 공모 규모가 130억원이었다.
올 들어 가장 공모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스팩은 우리스팩3호로 285대 1을 기록했다.
현대드림투게더제2호스팩과 KB제6호스팩은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 두 스팩까지 상장하면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스팩은 총 19개로 역대 최대가 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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