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다음에 대해 3분기에도 카카오의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110억원, 영업이익은 362% 증가한 579억원으로 전망했다.
7월부터 카카오스토리 광고 서비스가 시작됐고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의 자체 전환 효과로 카카오 선물하기의 거래액 대비 수수료율도 5%에서 10%로 인상됐다.
카카오스토리 광고는 페이스북처럼 타겟팅 광고가 가능하다. 다음은 국내에서 27만명이 넘는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광고 효과가 입증되면 광고주는 급속히 유입된다. 광고주 유입은 곧 단가 상승을 의미한다.
MAU(월간활성사용자)당 모바일 광고 수익을 분기 800원으로 가정해도 카스 광고의 예상 매출 규모는 분기 200억원을 상회한다. 카카오 광고 전체 매출액은 내년 22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또 카카오 선물하기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광고, 상거래 시장은 개화 단계에 있다"라며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고 실적 고성장은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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