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FOMC 성명서가 양적 완화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향후 연준이 목표로 한 경기상황 회복시 금리를 빠른 속도로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 증시는 연준이 양적완화 종료 후에도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FOMC 성명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 부각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36.0~1047.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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