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호전 전망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것이 목표가 조정의 이유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전자의 2014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5% 감소하면서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대덕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 모두 공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 추이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도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덕전자는 2013년과 2014년 상반기 중으로 다소 수익성이 낮으며 경쟁이 높은 스마트폰향 메인기판(HDI) 사업보다는 성장성과 경쟁 우위를 확보한 패키징 중심으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애플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적용에 따른 반사이익을 대덕전자가 2014년 및 2015년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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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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