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1020원대를 회복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20.0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전일 종가보다 0.7원 오른 1019.0원이었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05엔대로 추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상승 모멘텀이 됐다.
델톤 측은 "외환당국이 오전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데 이어 오후 들어 레벨을 끌어올리는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롱스탑 매물이 등장함에 따라 상단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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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내린 205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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