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인사와 관련해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실장 인사를 단행한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한은 인사와 관련해 "업무능력과, 평판, 정책역량을 기준으로 순환보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능력과 평판을 중심으로 인사를 할 예정이며, 정책역량을 키우기 위한 순환보직을 실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넓고 균형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며 2∼3년 이상 자리에 머문 국·실장은 순환시킬 것임을
간담회에는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무대행,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안동현 서울대 교수,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