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통신주가 지난달의 약세 국면을 탈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선호주로는 SK텔레콤이 꼽혔다.
IBK투자증권은 17일 통신업종에 대해 지난달 연초대비 5.9% 하락해 같은기간 보합권이었던 코스피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주가 상승에 의한 부담감과 금년초 경쟁 과열이 주가 약세의 주요 요인"이라면서 "해당기간 동안 업체별로는 SK텔레콤과 KT가 업종지수를 1.2%포인트 웃돈 반면 LG유플러스 등의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한달로도 통신업종은 약세였지만 SK텔레콤은 절대 및 상대수익률에서 상승했고 동종업체 대비 우위를 나타냈다"며 "가입자 확보 경쟁이 재차 언급돼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SK텔레콤은 견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합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지배력과 수익 개선 능력, 성장 동력의 우위를 볼 때 업종 내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다"며 SK텔레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또 이달 통신주에 대해 "당분간은 마케팅이 강할 가능성이 높지만 수익을 훼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나마도 한시적일 가능성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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