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가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이 반복하고 있으나 박스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2일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코스피의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투신권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했었기 때문"이라며."그러나 최근 투신권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펀드환매에 따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중국정부의 통화정책 미세조정 등의 조치 등이 이뤄지면서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다.
백 연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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