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1990선을 내준 채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9일 오후 1시21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6.43포인트 하락한 1989.05를 기록 중이다.
18일 연속 '사자' 행진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이 시각 62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개인 역시 8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기관은 716억원을 내다팔며 외국인과 팽팽한 수급전을 벌인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다소 우세하다. 의료정밀이 7%이상 빠지는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전일대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1020선을 밑돌자 수출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전소폭 약세를 띠고 있으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이상 빠지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2.01%),
이와 달리 LG화학과 NAVER, POSCO는 각각 3.22%, 2.69%, 1.74%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37포인트(0.26%) 떨어진 521.75를 지나가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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