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다원시스에 대해 전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하반기부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일 "다원시스의 외형성장을 이끌 핵심요인은 핵융합전원장치 부분 대규모 수주와 플라즈마 부분의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라며 이 같아 평가했다.
핵융합전원장치 부분에 대해선 "다원시스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ITER(국제 핵융합 발전 시험로)에 전원장치 납품에 관한 수주(728억원)를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와 동일한 규모의 수주를 받을 전망"이라며 "ITER 프로젝트는 204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1차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18년 이후 수주 받는 구조가 아닌 진행률에 따라 수주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부분에 대해선 "2014년 1분기 중국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플라즈마 세정정비를 단독 납품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전사업부의 고른 수주 증가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6% 증가한 640억원, 영업이익은 52.5% 늘어난 1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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