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다우지수 하락과 유가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와 이로 인한 수출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의 선물매수와 함께 연기금이 94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는 등 수급상황이 개선된데 힘입어 지수는 2006년 5월11일 기록한 1464.70p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03포인트 오른 1465.4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종이목재,철강금속,의료정밀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전기전자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2.7%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3% 오르는 등 금융주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고,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하이닉스반도체가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LG필립스LCD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조만간 바닥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현대증권이 한국신용정보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에 힘입어 7.3% 오르는 등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3.6%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2~4% 오르는 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쌍용자동차가 최근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 힘입어 5.7% 올랐고, 대림산업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25포인트 오른 610.41포인트를 기록해 엿새째 상승하며 두달만에 61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던 탓에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일반전기전자,반도체,IT부품업등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정보기기,출판매체복제,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과 다음,CJ홈쇼핑,동서,GS홈쇼핑이 상승했던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휴맥스,포스데이타,네오위즈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올해 첫 황사 예비특보 발령으로 솔고바이오와 위닉스,크린앤사이언,휴비츠등 관련주가 상승했고,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의 국제 표준화 추진 소식으로 지
어소프트와 옴니텔등 무선인터넷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리이티아이와 파인디앤씨등 LCD관련주와 화인텍과 태웅 현진소재등 조선기자재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어제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이트레이드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프트맥스가 차기 게임의 서비스 일정이 윤곽을 잡았다는 소식으로 6.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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