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상속 소송'에서 이맹희 씨가 상고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CJ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전날보다 8500원(7.11%) 오른 12만8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이맹희 전 CJ그
룹 회장은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주위에서 만류도 하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생각해 상고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도 "가족 간 화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그간 소송전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던 CJ그룹과 삼성그룹 간 관계가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