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속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1.91포인트(0.10%) 오른 1948.27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대통령의 날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39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90억원을, 기관은 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41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 전자, 의약품, 비금속 광물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 은행, 금융, 건설, 섬유의복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NAVER,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
한편 코오롱 그룹주들은 전날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은 이날 사고 현장을 찾아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엎드려 사죄한다며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