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도 소폭 상승해 194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4포인트(0.47%) 오른 1941.10을 기록 중이다.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 유지 발언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개인은 42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과 1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27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 208억원 순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2.76%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업, 증권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오르고 있으나 현대차, NAVER, 한국전력, 기아차는 하락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9포인트(0.38%) 오른 520.8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섰으나 거래대금이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CJ E&M은 오르고 있으나 GS홈쇼핑과 포스코ICT는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7.25원 떨어진 1063.85를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