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9일(1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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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가 법인 분할 재상장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가결했다.
코스맥스는 29일 분할승인 주주총회에서 분할 후 분할존속회사인 코스맥스BTI(가칭)는 투자사업을 영위하고, 분할신설회사인 코스맥스(주)(가칭)는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내용을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분할 전 회사의 화장품 사업부가 모두 코스맥스(주)로 이전되고, 코스맥스BTI는 지주회사로 변경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미 분할 신설법인에 대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코스맥스 주식을 가진 주주들은 주식 1주당 0.662주의 비율로 신설회사인 코스맥스(주)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분할 재상장은 투자 사업부문과 화장품 사업부문을 분리함으로써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고, 화장품 사업을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992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뒤 2006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분할되는 회사의 최대 주주인 이경수 대표이사가 코스맥스(주)의 지분 13.14%를 보유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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