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에서 급등한 종목들은 대부분 재벌가 인사나 유명스타 이름값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유명인 효과가 실제 실적과 얼마나 연결될지는 미지수여서 투자에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액티패스)새해들어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서도 홀로 10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LG 3세 구본호씨의 투자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한달간 주가는 6배나 뛰었습니다.
구본호씨는 작년 10월초 코스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디어솔루션에 투자해 주가를 12일간 상한가로 끌어 올린 바 있습니다.
(에이에스이) 최근 급등한 또 한 회사의 주가 추이입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자녀가 지분인수 계약을 했다는 공시로 주가는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체에너지사업을 하겠다는 C&S디펜스는 박찬호, 김병현 등 스포츠 스타의 투자소식에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새해들어 코스닥은 재벌가 인사나 유명스타의 투자를 소재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에 투자할때는 조심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들 종목들이 실적 개선이나 구체적 사업계획, 향후 비전 제시가 없는 상태에서 단지 유명세만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제 급락할 지 모른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영곤/한화증권 연구원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일반 투자 추격매수 하고싶겠지만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이고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 기억해야 기업 실제로 좋
2005년 봇물을 이뤘던 연예인들의 코스닥 투자에 이어 올해 코스닥은 유명인 테마로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묻지마 투자'보다는 기업가치부터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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