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녹색기후기금인 GCF의 송도 유치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후 녹색주 등 관련 수혜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과연 투자해도 좋을지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유엔 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이 나오자 녹색성장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건창호, 한솔홈테코, 글로벌에스엠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월요일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후성, 신성이엔지, 에코프로 등의 환경업체도 상승 흐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증권전문가들은 이번 국제기구 유치가 녹색 기업의 매출 상승 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인터뷰(☎) : 변준호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GCF 유치가)기업 이익이나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을 얼마나 미칠 것이며, 미치는 정도 자체가 눈에 띄게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이 어딜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GCF기금 수혜를 받을 시기도 2020년 이후기 때문에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았습니다.
기금의 성격이 개발도상국 지원이라 우리나라가 2020년에 수혜국이 될 지도 불확실합니다.
▶ 인터뷰(☎) : 변준호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수혜
따라서 매출과 이익 등 기업가치 분석없이 이슈를 따라가는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