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마련한 상반기 펀드시장 결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29일)은 상반기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준 펀드를, 정광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상반기 코스피 상승률은 3.02%.
국내 주식형펀드는 5.0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는 평균 2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수익률 1위 펀드는 삼성중소형포커스로,22%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민수아 / 삼성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
- "작지만 강한 기업에 집중 투자해서 기업의 구조적인 성장성을 함께 하는 목적의 펀드입니다. 이런 경쟁력 있는 회사에 꾸준히 투자했던 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또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대거 수익률 상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교보악사 코어셀렉션펀드는 대형주에 집중해 고수익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심홍섭 / 교보악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 "투자 유망한 40개 종목을 먼저 선정합니다. 분산투자 효과와 리스크 관리 효과가 겹쳐지면서 상반기에 15% 포인트 이상의 시장보다 초과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설정액 3,000억 원 이상 대형 펀드 가운데는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해외펀드는 부진한 가운데 삼성인도네시아다이내믹펀드, 신한BNP봉쥬르미국 펀드 등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반면 지난해 높은 수익을 안겨줬던 삼성그룹주펀드는 실적 부진을 예고하듯 저조한 수익률에 머물렀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