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에도 코스피가 순항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체로 적어도 2,300선까지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외 증권사들이 바라보는 내년 증시 전망입니다.
코스피 상단이 모두 2300을 넘습니다.
2,700선까지 예상한 곳도 있습니다.
내년에도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되면서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이사
- "글로벌 금융시장이 저성장, 저금리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는데요, 글로벌 유동성이 2010년 못지않게 2011년에도 풍성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내년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IT와 자동차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증시를 주도할 기대업종을 꼽혔습니다.
▶ 인터뷰 : 구희진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1·4분기에 한국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같은 한국의 주력 수출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한 번 더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 자본시장이 확대되면서 은행과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내년에도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은 출구전략을 경제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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