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조인성이 8회 말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KIA는 해결사 김상현의 만루 홈런으로 삼성의 연승을 저지하며 4강 꿈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5대 5로 맞선 8회.
긴 승부를 가른 것은 LG의 안방마님 조인성이었습니다.
조인성은 넥센 김성현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97타점을 기록한 조인성은 포수 최초 100타점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결승 타점 부문에서도 9타점으로 6위에 오르며 기회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인성 / LG 트윈스 포수
- "앞에 좋은 선수들이 나가서 저에게 기회를 줬고, 그런 기회를 꼭 살리려고 했던 것이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LG 에이스 봉중근은 1회 3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6회까지 5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시즌 종료까지 단 16경기를 남긴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6경기 반으로 유지했습니다. 자력 4강 진출은 힘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대구에서 열린 2위 삼성과 5위 KIA의 경기는 홈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삼성은 4회 상대의 실책을 기회로 대거 3득점 하며 3대 1로 앞섰습니다.
그러나 KIA는 5회 김상현의 만루 홈런 한 방으로 간단히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지난해 8월 15개의 홈런을 기록한 김상현은 올해 8월에도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8월의 사나이'임을 증명했습니다.
삼성을 7대 5로 제압한 KIA는 롯데와의 승차를 5경기로 줄이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삼성은 1위 SK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지며 역전 우승 꿈에서 조금 더 멀어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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