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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리스를 격파한 한국 축구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 나라 가운데 파워랭킹이 9위로 급상승했는데, 2002년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게임만으로 충분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그리스를 격파하자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영국의 인터넷 스포츠 매체 스포팅라이프는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력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파워랭킹 9위에 올려놨습니다.
32개 출전국을 기준으로 했을 때 8강까지도 가능하다는 기분 좋은 분석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호주를 4-0으로 완파한 독일이 3위에 올랐습니다.
목요일 우리와 2번째 경기를 치르는 아르헨티나가 4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잉글랜드, 한국, 가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나이지리아는 20위에 올랐고 그리스는 28위, 일본은 30위, 북한은 참가국 중 최하위인 32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영국 '유로스포트'는 최근 발표한 파워랭킹 순위에서 한국을 17위로 선정했고, 박지성은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대형스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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