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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장애인유도협회. |
김현빈이 2025 IBSA 세계시각장애인유도선수권 대회에서 8년 만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장애인유도협회는 어제(14일) “김현빈(평택시청, J1급)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에서 8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2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되는 시각장애인 유도는 J1은 전맹(Blind), J2는 저시력(Visual Impard)으로 나뉩니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37개국에서 220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32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마니를 유효승으로,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쉬드키를 한판승으로 꺾은 김현빈은 8강에서 러시아의 머쿠 라브를 유효승으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이탈리아의 카마니에게 아쉽게 한판패를 당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카자흐스탄의 누르둘레토프 아실란에 절반승을 거두며 한국 장애인유도에 8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김현빈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코치진의 지시를 믿고 따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