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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MBN이 지난 18일 소속팀 전남체육회의 지시로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했다가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에 대해 보도한 것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선수와 지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보도 : https://www.mbn.co.kr/news/sports/5100999)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보도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관련 논란에 대해 선수들의 권익 침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선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의 인권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수지도자지원부’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에 신설했다"며 "해당 부서는 선수 지도자들의 권익 향상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의 불이익을 예방하는 조치로서 해당 연맹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으며, 향후 연맹의 의사결정 시 소속 선수들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선택과 의견이 존중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의사소통의 절차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제도적인 보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다음 달 8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대한체육회는 "이번 면담에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높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