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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일 유럽 출장 중 양현준을 만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 나설 28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맹활약하는 양현준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한 달동안 공식전 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1년 1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재르맹)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근 부상을 당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도 발탁돼 대표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생으로 가장 어린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함께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도 승선에 성공했습니다.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린 선수로는 최근 좋은 활약을 뽐내고 있는 김천상무의 왼쪽 수비수 조현택과 골키퍼 김동헌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B조 1위를 달리는 우리나라는 오는 20일 오후 8시 고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조 2위까지 북중미행이 자동 결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현재 3위 요르단과의 승점 차가 5점이라 이번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