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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메달과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중국팀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고 오성홍기를 시상대에 올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 남자 선수 중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을 따낸 뒤 밝힌 소감입니다.
중국 포털 왕이닷컴은 린샤오쥔이 최근 진행한 포트 중국어판 인터뷰를 오늘(17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했고, 시상대에 걸린 오성홍기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나는 완벽주의자다. 중국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미디어와 소통하고 상호작용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내 중국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내가 중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살게 될 테니 잘 배우기로 결심했다”며 “내가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한다면 더 이상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이닷컴은 “린샤오쥔은 훌륭한 프로 경력을 이
린샤오쥔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금메달,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