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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프로축구연맹. |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MVP' 울산 HD 조현우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 기부금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조현우는 지난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조현우는 상금 전액 1천만 원을 기부했고, 해당 기부금은 조현우의 요청에 따라 재단을 통해 ‘K리그 드림어시스트’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재단에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들이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조현우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부터 3기까지 총 3년간 멘토로 참여했으며, 그중 조현우의 2기 멘티였던 천민철은 현재 김천상무 U18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현우의 이번 기부는 K리그 현역 선수가 재단에 개인 기부를 한 첫 사례입니다. 그동안 재단에는 이천수, 김병지 등 은퇴 선수가 개인
조현우는 “‘MVP 수상 그리고 기부’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가족의 도움과 제안 덕분에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더불어 이 자리까지 오게 도와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