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메달 목에 건 차민규,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은메달

차민규, 출전한 남자 1,000m와 팀 스프린트 모두 은메달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 차민규 / 사진=연합뉴스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전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1,000ｍ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차민규는 오늘(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1,000ｍ에서 1분 9초 63의 기록으로 닝중옌(중국·1분 8초 8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차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팀 스프린트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조에서 중국 롄쯔원과 함께 달린 차민규는 첫 200ｍ 구간을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6초 50에 주파했습니다.

600ｍ 구간까지도 41초71로 전체 1위였으나 남자 500ｍ가 주 종목인 차민규는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아깝게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닝중옌은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차민규는 주 종목이 아닌 남자 1,000ｍ와 남자 팀 스프린트에만 출전해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굵직한 성과를 냈습니다.

어제(10일)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장), 조상혁(스포츠토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