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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인 그리스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는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북한과 평가전에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와 안겔로스 하리스테아스가 골을 넣었지만, 정대세에게 두 골을 내줘 결국 2-2로 비겼습니다.
그리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카추라니스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북한도 전반 23분에 정대세가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리스는 후반 3분 하리스테아스의 오른발슛으로 다시 북한을 앞서 나갔고, 북한은 정대세가 후반 7분 박남철의 롱패스를 받은 후 골망을 흔들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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