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히말라야 인증 최고 권위자가 오은선 대장의 14좌 완등을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오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첫 여성 산악인이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오은선 대장은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에 성공했지만, 스페인 산악인 파사반은 인정할 수 없다고 우겼습니다.
오은선과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놓고 경쟁한 파사반은 오 대장의 칸첸중가 성공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파사반의 주장으로 잠시 논란이 일었지만, 히말라야 등정 인증 최고 권위자는 "바뀌는 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48년 동안 히말라야 등반 기록을 정리한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는 오 대장에게 "완등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은선 / 여성 산악인
- "조금 전에 스페인 쪽으로부터 이상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 홀리 여사와 인터뷰했는데 모든 부분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히말라야 등정을 공인해주는 기관이 사실상 없는 만큼 홀리 여사의 축하는 국제 산악계에서 오 대장이 완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4일께 귀국하는 오 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14좌 완등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계획을 밝힙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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