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심이 높은 야구와 축구 결승전이 있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 질문1 】
강재묵 기자! 야구는 대만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죠.
【 기자 】
조금 전, 한국 시간으로 7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현재 3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흐린 날씨에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경기 개최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었는데, 다행히 시작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출발이 좋아서 현재 2대 O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2회 초, 김주원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대만 투수 린여우민의 폭투로 추가 점수를 얻었습니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빠른 공으로 대만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예선에서 우리나라에 0대 4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가 오늘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설욕해 사상 최초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길 바라보겠습니다.
【 질문2 】
그리고, 9시부터는 축구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열리죠?
【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약 한 시간 뒤 결승전에 나섭니다.
조금 전 경기장에 도착해 마지막 승부,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2대 1로 승리했었는데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25골을 뿜어낸 화끈한 공격력을, 특히 이강인의 패스를 득점 선두 정우영이 마무리하는 필승 공식이 연출되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도 한일전에서 승리해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하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이곳 항저우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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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