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32)는 은퇴 8년 후에도 피겨스케이팅 최강 러시아 유명 언론이 ‘종목을 초월한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할 정도로 현역 시절 독보적이었다.
25일 김연아는 남성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을 오는 10월 배우자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스포르트 드밧차티 체티레’는 “(단일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세계인의 아이콘이었다. 지금도 많은 후배가 피겨스케이팅선수로서 목표로 하는 대상”이라는 극찬과 함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스포르트 드밧차티 체티레’는 조회수 기준 온라인 최대 스포츠 매체다. “김연아는 출전이 곧 메달이었다.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 역사상 첫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라며 참가한 모든 공식 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현역 시절을 요약했다.
↑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참가한 ‘2014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은퇴 8년이 지난 2022년 10월 결혼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김연아는 한국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존경받는다.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가장 특별한 존재”라며 설명한 ‘스포르트 드밧차티 체티레’는 “은퇴 후 많은 기부 및 꾸준한 홍보대사 활동으로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발휘하는 것도 (현역 당시 업적 못지않게) 호평받는 이유”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스포르트 드밧차티 체티레’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