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타선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캐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주자가 나갔을 때 불러들일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타선의 분발을 촉구했다.
탬파베이는 후반기 네 경기에서 1승 3패 기록중이다. 네 경기에서 13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팀 타율은 0.221, OPS는 0.637에 그치고 있다. OPS는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 탬파베이는 후반기 초반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캐시 감독은 "타자들이 투수를 도와줘야한다. 지금 우리 투수들은 모든 투구가 다 중요한 투구가 되고 있다"며 타선의 부진이 투수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경기만에 180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 타격. 그는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이날 우완 스펜서 왓킨스 상대로 얀디 디아즈(3루수) 브랜든 라우(지명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최지만(1루수) 이삭 파레디스(2루수) 루크 레일리(우익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 로먼 퀸(중견수) 장유쳉(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투수는 쉐인 맥클라나한.
좌타자 브랜든 라우, 스위치 히터 테일러 월스대신 우타자인 파레디스와 장유쳉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상대 투수의 좌우 매치업이 큰 차이가 없어 어느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레일리에 대해서는 "지난 세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줬다. 5~6개의 강한 타구를 날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일리는 전날 홈에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 애들리 루츠먼과 충돌했고 이후 야유에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