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1일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진주시는 명석면 관지리에 약 85,000㎡(약 25,70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해 정식 규격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연습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등 야구훈련캠프 인프라 조성을 위해 4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12월 ‘진주시 야구스포츠 파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KBO는 기온이 온화한 진주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훈련시설을 통하여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 야구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는 진주 시내와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숙박 등 접근성에 장점이 있다.
↑ 허구연 KBO 총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 개최를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 사진=KBO 제공 |
당초 진주시는 총 107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야구장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KBO ‘남해안 벨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430억 원으로 예산을 증액했다.
허구연 총재는 진주시 야구스포츠파크의 훌륭한 시설 구축과 남해안 벨트의 첫 사업 스타트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조규일 시장님을 비롯한 진주시민들에게 MO
또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4월 3일 허구연 총재와의 만남에서 제안받은 남해안 벨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진주시 야구 동호인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훈련 캠프 조성을 약속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