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개최가 예정된 다저스타디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LA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노조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다저스타디움에서 일하는 식음료 판매인, 바텐더, 스위트 직원, 요리사, 설거지 담당자 등 약 1500명이 가입된 노조가 99%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언제든" 파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올스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다저스타디움에서는 올스타 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노동조합 '유나이티드 히어 로컬 11'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수잔 미나토는 "이들은 우리 관광사업과 스포츠 사업의 기반이다. 그리고 이들중 많은 이들이 주거 문제나 먹고사는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장마다 일자리의 질이 천차만별이고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는 경우
이 노동자들은 다저스가 아닌 다저스와 계약한 레비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의 하청 업체와 계약된 상태다. LA타임스는 레비 레스토랑 관계자에게 입장을 요구했으나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