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구단주 박춘원)가 오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1-22시즌 첫 홈 개막 경기를 개최한다.
2021년 창단 50주년을 맞은 흥국생명은 한국 여자배구 전통의 강호로 지난 1971년 창단된 태광산업 배구단이 모태이다. 올해 이전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팬들을 처음 맞이하는 흥국생명은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 전 진행되는 사전 행사에는 태광산업에서 활약했던 선수를 초청하며 특별 영상을 보며 지난 50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배구 꿈나무에게 5000만 원 상당의 훈련 용품을 전달하고, 태광산업 OB, 유소년 배구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시구로 삼산월드체육관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어리더 댄스 퍼포먼스 및 인하대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의 축하 무대 등 흥이 넘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 흥국생명배구단 2021-22시즌 단체 사진 |
박미희 감독은 “새로운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아껴주신 팬들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실 많은 분을 위해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흥국생명배구단 관계자는 “개막전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며 50% 관중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체육관에 오신 분들이 안전하게
14일 홈 개막전 경기(vs GS칼텍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흥국생명배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