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KIA의 캐니언(본명 김건부·20)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프로게임단을 통틀어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압도적인 선수로 꼽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업커머’는 e스포츠 팬 1200명이 2021 롤드컵 8강 진출팀을 대상으로 뽑은 올스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캐니언은 응답자 78.9%로부터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정글 중에서 제일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커머’는 2017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방송 ESPN의 e스포츠 부국장으로 일한 숀 모리슨이 편집장으로 독립한 게임 매체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KIA는 칸(김동하·26) 쇼메이커(허수·21)까지 3명이 포지션별 최강으로 뽑혔다.
↑ 캐니언은 미국 e스포츠 팬 1200명이 참가한 2021 롤드컵 토너먼트 진출팀 포지션별 올스타 투표에서 78.9%의 지지를 받았다. 사진=담원KIA 공식 SNS |
에드워드(중국)의 바이퍼(박도현·21)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근거지로 하는 프로게임단 선수로는 유일하게 롤드컵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 2021 롤드컵 토너먼트 진출팀 올스타
* 미국 ‘업커머’ 설문조사 결과
- Top Laner: Khan(김동하·담원K
- Jungler: Canyon(김건부·담원KIA) 78.9%
- Mid Laner: ShowMaker(허수·담원KIA) 59.3%
- Bottom Laner: Viper(박도현·에드워드) 38.4%
- Support: Keria(류민석·T1) 48.3%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