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구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91승 5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디트로이트는 70승 77패 기록했다.
↑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2-1로 쫓긴 5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재치가 빛났다. 1사 2루에서 마누엘 마고가 유격수 방면 깊은 코스의 타구를 때렸고, 상대 유격수 조너던 스쿱이 1루에 송구하는 틈을 타 홈까지 쇄도했다. 상대 수비가 송구조차 하지 못했다. 6회에는 마이크 주니노가 투런 홈런을 때려 격차를 벌렸다. 시즌 31호.
디트로이트는 5회 니코 구드럼, 9회 자이머 칸델라리오가 홈런을 때려 2점을 만회했으나 그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오프너 루이스 헤드에 이어 등판한 디트릭 엔스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
좌완 알렉산더 상대로 선발 제외된 최지만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