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가 16일 후원금 1억 원을 사회복지 NGO 글로벌쉐어에 전달했다. 보육원 및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형우는 “많은 분의 축복 속에 예쁜 딸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201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얼마 전 딸이 태어나며 그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에도 최형우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역시 1억 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 KIA 최형우가 키움 히어로즈와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구단 선정 MVP 상금 가운데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지역 야구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재능 기부 및 야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야구를 못 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2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