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공주' 여서정이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여서정은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서 1차 시기 15.333점, 2차 시기 14.133점, 평균 14.73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 자신의 이름을 딴 6.2 난이도의 '여서정'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한 뒤 밝게 웃었다. 2차 시기에 나선 여서정은 5.4 난이도의 유리첸코 기술을 시도 했고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평균 14.73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서정이 아름다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일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