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맨체스터 시티 출신 은퇴 선수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잉글랜드국가대표팀 간판스타 해리 케인(28) 없이도 토트넘 홋스퍼를 다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대니 밀스(44·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나가도 토트넘은 문제없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구성하면 6위권,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멤버 밀스는 잉글랜드대표팀 후배 케인이 떠나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EPL 5·6위를 되찾거나 심지어 2018-19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TOP4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 케인(왼쪽)이 떠나도 손흥민(오른쪽)을 중심으로 토트넘을 재건하면 EPL 톱4 탈환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재진출도 가능하다는 영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할 확률을 70%로 계산했다. 밀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구심점으로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단한 2015-16시즌 이후 4년 연속 EPL 톱4에 들었으나 2019-20시즌 6위, 2020-21시즌에는 7위까지 밀려났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