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챔피언’ 김해림이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해림은 3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해림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치며 2위 이기쁨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5울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KLPGA 정상을 밟을 기회를 잡게 됐다.
↑ 김해림이 ‘KLPGA 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KLPGA 제공 |
이기쁨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던 이소영은 3언더파 69타를 치며
유해란, 이가영, 김보다 등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2언더파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올해에만 벌써 5승을 쓸어 담고 있는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