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최하위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경기 5-6으로 졌다. 이 패배로 38승 36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24승 52패.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트렌트 손튼이 볼넷 2개로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팻 발라이카에게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토론토는 이어진 10회말 공격 무사 1, 2루 기회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때려 찬물을 끼얹었다.
↑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25호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7회까지 5-1로 앞서간 토론토는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챗우드가 난조를 겪으면서 어렵게 경기했다. 첫 두 타자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냈고, 계속된 1사
구원 등판한 테일러 소시도는 앤소니 산탄데르, 오스틴 헤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타선이 이를 만회하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